고객 이야기
[GS리테일] 인사시스템은 HR의 무기다
2023.02.03

인사시스템은 HR의 무기다 

[GS리테일] 홈쇼핑B/U - 신영훈 매니저 

 

 


 

Q. 반갑습니다 매니저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GS리테일 홈쇼핑 B/U(Business Unit)에서 HR을 담당하고 있는 신영훈 매니저입니다.
GS리테일은 온-오프라인 유통 시너지 확대를 위해
온라인 중심의 GS홈쇼핑과 오프라인/플랫폼 중심의 GS리테일이 통합하여
지난 7월 1일에 통합법인으로 출범하였습니다.

저는 GS리테일의 홈쇼핑B/U 소속되어 인사팀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인사팀의 주요 업무와 역할을 소개해 주세요.

홈쇼핑B/U의 HR을 총괄하는 저희 팀에서는 인사 기획과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직원이 회사에 입사하는 시작 단계인 채용부터 평가나 보상, 급여 지급과 복리후생과 같은 마지막까지
인사의 처음부터 끝을 다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현재 인사팀 인원은 현재 10명으로 업무에 따라 인사기획, 급여, 채용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는 인사기획 파트에서 성과관리/보상에 대한 부분과 인사제도의 개선과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Q. 홈쇼핑만의 사업 특성이 있을 것 같아요. 홈쇼핑만의 특징이 있을까요?

홈쇼핑은 주로 TV를 기반으로 상품을 고객들에게 판매합니다.

이외에도 저희가 모바일이나 GSSHOP이라는 브랜드를 통해서 상품을 판매하고,
요즘 주목받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홈쇼핑 사업에서 가장 큰 특징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상품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기까지의 과정에서
MD, 편성, 마케팅, PD, 심의, 품질, 쇼핑호스트, IT, 영상제작, 물류 등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어떻게 시너지효과를 내서 1+1이 2가 아닌 3, 4 같은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Q.반응이 바로 나오다보니 실적에 따른 보상이 중요할 것 같은데, 평가 체계 기준이 있나요?

홈쇼핑 사업이다 보니 실적이 중요하기도 한데, 저희는 개인의 실적보다는 협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많은 회사들이 등급제를 기준으로 상대평가를 진행했다면
GS홈쇼핑은 19년도부터 절대평가를 역량평가나 성과평가에 도입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홈쇼핑 방송의 특성상 품질보증(Quality Assurance)이나 심의도 중요하고,
쇼호스트, PD 등 다양한 구성원이 있다 보니
개인의 역량보다는 다 같이 협업을 통해서 성과가 나온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절대평가를 기준으로
부서 간 사일로(Silo, 부서 이기주의)가 발생하지 않게 부서 간의 협업을 유도하고
팀 내 협업을 좀 더 강조하는 평가 제도로 변화가 됐습니다.

기존에 있던 등급을 없애고 테스크(Task)별로 실적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주는 것이지요.

"협업과 함께 강조하고 있는 게 코칭과 피드백입니다."

평가라는 게 예전 같으면 평가에 따라 성과급이 얼마, 연봉이 얼마 이렇게 구분이 되었는데요,
물론 그 부분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지만 그런 부분보다는
테스크(Task) 별로 상시/수시 피드백을 함으로써
직원이 업무적으로 성장할 수 이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는 게
저희 인사의 주요 철학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품질보증(Quality Assurance) : 홈쇼핑이 방영되기 전에 진행되는 절차로, 제품 출고전 홈쇼핑에서제품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한 심사
*사일로(Silo) : 곡식을 저장하는 굴뚝 모양의 창고인 사일로처럼 조직의 부서들이 다른 부서와 담을 쌓고 내부의 이익만 추구하는 현상.

 





 

Q. HR솔루션을 사용하시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기능을 소개해 주세요.

사실 인사 시스템은 인사담당자가 가장 많이 접속하고 사용하는 시스템이거든요.
직원들도 급여를 조회하거나 평가 시즌에 평가에 참여하기도 하지만 상대적인 빈도수가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인사팀은 인사관리 시스템에 매일매일 접속하고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이수시스템의 장점 중 하나가 데이터 추출을 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인사 데이터를 엑셀로 쉽게 가공해서 받을 수가 있고,
엑셀 데이터별로 어떤 인사 정보가 필요한 지를 미리 세팅해 놓으면
필요에 따라 정보를 추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요.

인사 경영 지원 쪽에 있는 직무들은 가장 많이 쓰는 게 사실 엑셀이거든요.
특히 최근 데이터가 중요성이 커지는데 HR 데이터들은 결국 인사 시스템에 있는 것들이고,
엑셀을 통해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Q.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급여 관리 기능은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이수시스템이 저희 급여시스템과 연계가 잘 되어 있는데요.

외산 솔루션이랑 비교를 하자면 외산 솔루션이 좋은 기능들이 있는 부분이 있지만,
급여 근태 복리후생이나 또 ‘주 52시간 근무제’와 같은 한국 사정에 맞게 사용하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서드 파티(3rd party)를 붙여서 도입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근데 그런 점에서 이수 시스템은 한 솔루션에서 모든 기능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각각의 기능이 분리가 돼 있으면
데이터에 대한 연동이나, 어떤 부분에서 잘못되는 부분이 있으면 중간에 API로 연결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가 있거든요.
이수시스템은 한 시스템 내에서 다 돌아가다 보니까 기능이 원활히 돌아가는 것 같아요.
 

 


 


Q. GS리테일 홈쇼핑 B/U는 오랜 시간 성장해온 만큼 인사·조직 관리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네. 맞아요.
인사조직관리가 회사가 나아가야하는 전략과 방향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척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수시스템의 조직도 부분은 경영자들이 의사결정을 돕는 주요 도구로 잘 활용하는 기능입니다.

저희 홈쇼핑 소속으로 50여 개 팀이 있는데,
팀 구조가 직관적으로 잘 드러나고 팀의 조직장이나 인원 현황 이런 것들이 되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 임원분들뿐만 아니라 저희도(인사팀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조직 히스토리 관리가 잘 되어 있어요.
지금 현재 시점뿐만 아니라 5년 전 2016년 12월 1일 자를 치면 그때 당시 조직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부서를 클릭하면 그때의 조직 구성원이 보이구요.
인사 히스토리가 필요할 때가 있는데, 예를 들어서 5년 전에 “MD 팀에 누가 있었지?”라고 보려면
당시 시점으로 MD팀을 클릭해 보면 팀장과 팀원이 누구인지 등을 좀 다 볼 수가 있어서 활용도도 상당히 높고 좋습니다.


Q. GS리테일홈쇼핑의 좋은 인사 제도가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제 생각에 동료 평가제도입니다.

동료평가는 2016년부터 시행한 제도인데, 저희 인재상을 기반으로 10가 역량 항목에 대해 평가를 진행합니다.

동료에 대해서 역량을 보유했는지를 좀 판단하는 게 첫 번째이고,
그 다음에 많이 참고하는 것이 동료간의 코멘트입니다.

동료에 대한 장점과 보완할 점, 코멘트를 간단히 작성을 하게 하는 게 있는데요.
같이 일하고 있는 팀 동료라든가 아니면 나랑 협업을 하고 있는 동료들을 매칭을 해서 서로 진단을 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같이 일하고 있는 누구에 대해서 이제 어떤 부분들이 되게 강점이고 괜찮았다.
그리고 어떤 점들은 좀 더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는 점이 있습니다.

평가의 결과가 보상으로 연계되거나 이런 것이 아니고, 본인들에게 피드백 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직책자에게는 코칭과 피드백에 좋은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고,
그러한 평가가 누적되면 장점/보완점의 경향성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이동 배치나 직책 선임 부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Q. 이수시스템이 클라우드 HR서비스 ‘워크업’을 새롭게 론칭했습니다.

일단은 이수라는 브랜드가 하루 이틀 만에 구축된 신뢰감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개발자분들이나 내부 시스템의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기대감이 있구요.

“인사 담당자의 가장 큰 무기 중에 하나가 인사시스템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인사시스템을 어떤 것을 쓰느냐에 따라서 업무의 질이 되게 달라질 수밖에 없고,
만약 인사시스템이 급여 조회와 같은 일부 기능만 사용하는 시스템이면
인사팀의 업무 범위도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인사팀은 여러 가지 데이터와 히스토리를 보게 되고,
결국에 저희가 여러 커뮤니케이션을 경영진들과 많이 하는 것은
"왜 이렇게 선택을 했느냐", "왜 이렇게 판단을 해서 인사 정책을 운영하냐"라고 했을 때
근거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경험에 근거한 직관일 때도 있지만, 결국은 데이터가 가장 중심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수의 인사시스템이 이러한 데이터중심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주요 Tool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